스스로 잠을 주체하지 못하고 아무 데서나 잠드는 사람을 ‘기면증 환자’라고 하는데요.
기면증을 앓게 되면, 자고 싶지 않아도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잠들게 돼요.
이 질환은 수면장애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만 바로잡을 수 있는데요.
어떤 기면증 치료법으로 개선이 가능한지 알아봅시다.
기면증이 나타나는 이유
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잠들고 잠을 조절하지 못하게 되는 건, 하이포크레틴 호르몬이 부족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.
하이포크레틴은 뇌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물질로 호흡, 피로, 신체리듬을 조절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요.
이때 하이포크레틴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가 되지 않으면, 위와 같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서 의지와 상관없이 잠들게 된다고 합니다.
물론, 이 외에도 유전적 요인, 포도당 대사 부족 등 다양한 문제로 기면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상태를 진단해 보는 것이 좋아요.
약물치료 & 행동요법
기면증을 확실하게 바로잡으려면, 약물치료와 행동요법을 병행해야 하는데요.
두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.
1) 약물치료
∙ 각성 작용 약물 복용
∙ 숙면 유도 약물 복용
∙ 탈력발작 치료 약물 복용
2) 행동요법
∙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한다.
∙ 하루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한다.
∙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섭취는 피한다.
∙ 자극적인 음식을 자제하고 과식을 피한다.
∙ 운전이나 요리는 되도록이면 하지 않고 주의한다.
수면클리닉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고 위 두 가지 치료법 중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골라 진행하면 누구보다 빠르게 기면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겁니다.
죽음을 불러오는 기면증
기면증은 단순히 “잠이 많다”라는 문제를 넘어 조기에 바로잡아 주지 않으면 일상생활과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면질환이에요.
초기에는 생활하는 데 별문제 없을 수 있지만, 장기간 방치하고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증상이 악화돼 나중에는 아예 스스로 잠을 조절하지 못하게 될 수 있어요.
이렇게 되면 문제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잠들게 되면서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겁니다.
실제로 기면증 환자 중, 운전이나 요리를 할 때 갑자기 잠들어 사고를 당해 큰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.
최악의 경우에는 부상을 입고 사망까지 할 수 있죠.
따라서 기면증이 의심된다면, 하루빨리 수면클리닉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.
기면증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한 질환이에요.
수면클리닉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기면증 치료법으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니 지체하지 마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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